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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롯데 '형제의 난'…신동주 경영권 복귀 위해 주총 소집

입력 : 2016-02-12 14:54:13 수정 : 2016-02-12 14: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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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오늘 오후 기자회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된 줄 알았던 롯데그룹의 '형제의 난'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NHK보도에 따르면, 경영권 싸움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일본명 시게미츠 히로유키·重光宏之·사진)이 주주 자격으로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해 경영진 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신 전 부회장은 임시 주총이 열리면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제외한 신동주 회장 등 7명의 이사 전원 해임을 요청하고, 자신을 포함한 새로운 임원을 선임하는 의안을 주총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NHK는 보도했다.

현재 현재 롯데홀딩스는 산하 과자업체 롯데의 주식 상장을 검토하고 있지만,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이 경영에 복귀할 경우 롯데홀딩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그러나 신 전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의결권은 이사 선임에 필요한 과반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보여, 경영진 교체 여부는 대주주인 '종업원지주회'에 달려 있다고 NHK는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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