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활성화 차원에서 국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 발표가 오는 26일 전후한 시점에 이뤄진다.
‘북한 변수’로 발표 시점이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2월까지 사업자를 정하겠다”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에서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 상황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는, 예정대로 2월말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해 제시한 전국 9곳의 개발가능지역 중 영종도 등 인천이 6곳이나 차지하지만, 지난해 2월 기본계획 발표 이후 세부 응찰 조건이 점차 까다로워지면서, 실제 사업공모에 응한 곳은 인천 2곳, 전남 여수 1곳, 경남 진해 1곳에 그쳤다. 4곳 중에서도 정부 기준을 충족시킨 사업자는 인천에 응모한 2곳뿐이다.
현재 인천에는 국내업체 파라다이스시티(2014년11월착공) 와 미국업체 리포앤시저스가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건설중이거나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 선정을 보름가량 앞둔 상황에서 두 개 논리가 팽팽하게 맞서 있다.
하나는 ‘정부 요건을 충족한 2곳 모두 인천사업 희망자이고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는 한데 모여 있을 경우 집적 효과가 더욱 크므로 인천에 몰리더라도 정부 기준대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와는 반대로 ‘전국 균형발전을 위해 인천은 1곳만 하고, 여수 또는 진해로 분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의 공모기준이 점점 까다로워지는 바람에, 처음엔 요건에 맞췄다가 나중에 다소 미달된 점은 어느 정도 ‘정상참작 ‘해주고 확약서에 맞춰 추후 경영개선책을 추진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기준을 모두 넘어선 사업자는 서울에서 출발해 영종대교를 건너자 마자 오른편에 있는 영종도 동북쪽 미단시티 개발희망자 1곳과 인천국제공항 서쪽 왕산-을왕해수욕장 인근 제2국제업무지구 입주희망사업자 1곳이다.
미단시티내 복합리조트 설립을 노리는 사업자는 홍콩 카지노 운영업체인 임페리얼 퍼시픽 리조트. 미단시티는 인천시가 인천도시공사를 통해 1조원 가량을 들여 도시기반시설 등 인프라를 조성한 곳이기 때문에 임페리얼 퍼시픽 리조트는 인천시의 후광을 받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임페리얼측은 “이미 리포앤시저스 복합리조트가 올해 착공 예정하고 있는 만큼 추가로 우리가 복합리조트를 짓는다면 홍콩, 마카오, 라스베이거스 처럼 집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영종도는 현재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2014년 11월 착공 포스코건설 에서 공사중이다. 2017년 3월개장 1조9000억원을 들여 특급호텔과 카지노, 쇼핑몰을 한창 공사 중이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 특급관광호텔, K-프라자, 한류 공연장, 초대형 컨벤션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현재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 중인 미단시티 내에 들어서는 리포&시저스컨소시엄의 LOCZ 카지노 복합리조트도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으로 2018년 사업 1단계가 개장할 예정이다.
미단시티는 비즈니스, 상업시설, 고급주거단지, 문화, 관광, 레져, 국제학교, 국제메디컬센타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국제도시로 거듭난다. 또한 미국 동부 최대 카지노기업인 모히건 선도 영종도 카지노시티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모히건 선은 영종도 복합리조트에 약 5조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 고 발표했다. 모히건 선은 외국인 카지노를 비롯해 문화 오락시설을 갖춘 리조트를 2020년까지 완료하고 추후 2040년에는 영종도를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영종도는 좁은 면적에 대한민국 역사상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절호의 투자처라는 평을 얻고 있다.
인천 지역에서도 특히 영종도는 한국판 마카오 및 라스베거스로 알려지며 천문학적인 세계의 자본이 몰려와 카지노 복합관광도시 및 관광휴양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어 향후 이곳의 호텔 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지노 외에도 영종도는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영종도, 청라)에 속해 비즈니스 호텔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또한 홍콩, 상해, 뉴욕과 같은 세계적인 도시들과 경쟁하여 국가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공항인 인천국제공항, IFEZ, 카지노, 인천항크루즈, 영종하늘신도시의 씨사이드파크, 카페, 쇼핑거리, 풍부한 호텔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호텔 객실 수는 OECD 평균에도 못 미쳐 아직 한참 공급이 모자란 상태이다. 특히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은 고작 전체 호텔 시장의 7%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많은 지역 중 인천이 서울중심권 과 30분거리 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호텔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이 전국호텔가동률 1, 2위 수준을 유지하는 있는 이유는 수요대비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기존의 상가와 오피스텔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낮은 수익률과 불편한 관리로 인해 수익형호텔 투자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다. 호텔은 전문위탁운영사가 관리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임차인을 구하고 관리하는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이다.
영종도 호텔 ‘영종도 로얄엠포리움호텔’ 은 씨사이드파크 인근 영종도 하늘도시 인천 제2공항철도 노선이 계획되어 있는 MT2 복합환승센터 예정부지 옆에 위치하며 WEST동과 EAST동 2개동 지하3층 ~ 지상13층 전용 20~30㎡로 이루어졌으며 406객실 규모로 2017년 2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공사는 지상5층공사가 진행 중이다.
영종도 엠포리움호텔의 전문위탁운영사로 선정된 (주)에이치.티.씨(HTC21)는 세계 최대 호텔 기업인 Wyndham Hotel Group(윈덤호텔그룹)과 사업파트너로서 브랜드 중개 계약을 체결한 운영사다. 분양형 호텔은 투자금이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대부분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처럼 분양되고 구분등기를 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다.
영종도 로얄엠포리움 호텔 계약 시 임대계약 5년, 분양가 8% 확정수익을 보장해주고, 분양 계약자 혜택으로 연10일 무료 숙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영종 엠포리움호텔 은 현재 얼마남지 않은 회사보유분을 선착순분양 하고 있다. 먼저 신청금 100만원을 예금주 (주)생보부동산신탁 계좌로 입금한 뒤 호수를 배정받은 후 방문해 계약하면 된다. 신청금은 미계약시 전액 환불된다.( 영종 엠포리움호텔 대표문의 1600-8368)
영종도 엠포리움호텔 모델하우스는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대표전화를 통해 방문 예약을 해야 상담이 가능하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