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관련 소식. 사진=KBS1 뉴스화면 캡처 |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한미 해병대가 다음달 연합 야외 기동훈련인 '쌍용훈련'에서 예전보다 내륙작전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연합 훈련에서 한미 해병은 해안 거점 확보에 무게를 두는 상륙 작전에 무게를 뒀으나 이번에는 내륙진격으로 강화된다.
이번 훈련에는 미군의 수직이착륙기인 오스프리 헬기가 투입되며 예년보다 항공기도 증강돼 해병대가 내륙으로 고속 기동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 해병대 스텔스 상륙함인 뉴올리언스호 등 상륙함 3척, 해병대 군수지원용 해상사전배치선단 등이 쌍용훈련에 투입된다.
또 우리 해병대 장병 3천여명과 미 해병대 7천여명 등 쌍용훈련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잇따라 감행한 북한에 경고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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