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국방정책실무회의는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국방부 간 국방 협력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99년 개설된 국장급 정례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윤순구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샬롯 비글홀 뉴질랜드 국방부 국제관계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측은 회의에서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역내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양국 간 공조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양국 장교 간 교육교류, 연합훈련, 국제평화유지활동 등 분야에서의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국방부는 "뉴질랜드는 6‧25 참전국이자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속 지지해온 전통적 우방국"이라며 "이번 회의는 양국 간 우호관계를 확인하고 실질적 국방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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