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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대표팀, 오륜기 들고 사상 첫 올림픽 출전

입력 : 2016-03-03 14:51:44 수정 : 2016-03-03 14: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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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명 출전 예상…개최국 브라질에 앞서 입장 나라를 잃고 떠도는 난민들이 오륜기 아래에서 하나로 뭉친다.

중국 신화통신은 2일(현지 시간) "난민들이 리우 올림픽에 하나의 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올림픽 사상 첫 '난민 대표팀'(Team Refugee Olympic Athletes)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하게 된다.

시리아 내전으로 발생한 난민들은 현재 전 세계를 떠돈다. IOC는 이미 작년 9월 난민 선수 지원을 위한 자금 200만 달러(약 24억 원)를 조성해 이들을 돕기로 했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지원을 받는 선수는 모두 43명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전 세계 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들의 리우 올림픽 출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난민 대표팀은 8월 6일 열릴 리우 올림픽에서 개최국 브라질 바로 앞에서 입장하게 된다.

IOC는 5~10명으로 구성될 난민 대표팀 명단을 6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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