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테러방지를 짖어대는 암사냥개'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근혜패당은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강화조치와 합법적인 우주개발권리행사를 턱대고(이유로) 사회 전반에 '테러' 공포증을 일으키면서 이 악법을 꾸며내고야 말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테러방지의 미명하에 벌어지는 파쇼광들의 무차별적인 사찰소동으로 남조선이 민중의 초보적인 권리마저 여지없이 유린당하는 철저한 인권 불모지로 전락될 것은 불보듯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밖에도 '정치깡패', '파쇼깡패', '동족대결광' 등 저급한 인신공격성 표현들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신문은 또 '전쟁미치광이들의 어리석은 광란'이라는 글에서는 7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해 "사상 최대규모의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 강행은 기필코 북남관계를 전쟁발발 직전의 최극단에로 몰아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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