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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체 출신 도박문제관리센터 이사선임 부적절"

입력 : 2016-03-14 17:47:10 수정 : 2016-03-14 17: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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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피해자모임, 이사 선임 철회 촉구 도박피해자단체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이사로 사행산업체 출신이 선임된 것은 부적절하다며 임명철회를 촉구했다.

전국도박피해자모임 '세잎클로버'와 전국도박피해자가족모임 등은 14일 서울 재동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10월 선임된 황모(63) 이사와 이모(63) 이사의 선임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황 이사가 한국카지노협회 부회장을, 이 이사가 강원랜드 카지노호텔본부장을 각각 지낸 점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피해자 모임은 "센터 설립목적은 도박 피해자를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예방·치유하는 것"이라며 "사행산업체 임원 출신으로 과거 도박을 장려·조장한 경력의 소유자가 이사로 선임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센터 측은 "언급된 이사들은 사행산업체 추천으로 이사로 선임된 분들로 선임 절차에 하자가 없었다"라며 "정관상 이사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 제재할 수 있는 조항이 있을뿐더러 아직 그런 문제가 발생한 바도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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