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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 신동근 "앞으로 할 일에 가슴 설렌다"

입력 : 2016-04-13 23:28:53 수정 : 2016-04-13 23: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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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검단신도시 개발 앞당기겠다"
국회의원 선거 5번째 도전 만에 당선의 영예를 안은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후보는 13일 "지지부진한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5선 경력의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를 누르고 첫 금배지를 달게 됐다.

-- 당선 소감은.

▲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 지 4전5기 14년 만에 당선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참으로 긴 시간 오늘을 기다렸다. 오늘의 승리가 기쁜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할 일에 가슴이 설렌다. 할 일이 많다.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이었으니까 하루도 쉬지 않고 곧바로 뛰겠다.

-- 재보선과 총선을 포함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4차례나 낙선했다. 출마 때마다 졌는데 이번에는 승리를 예감했나.

▲ 언론에서는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와 내가 접전을 벌인다고 했지만 당내 여론조사에서는 이미 10% 포인트 차로 황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에는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오랜 기간 서구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활동한 점을 주민 분들이 인정해주신 것 같다. 한편으로는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 실정을 유권자가 심판한 결과라고 본다.

-- 서구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국회의원으로서 검단신도시 문제부터 챙길 것이다.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고려, 지하철 5호선을 검단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것이다.

-- 초선 의원으로서 포부는.

▲ 정치인 같지 않은 정치인이라는 별명을 장점으로 삼아, 믿을 수 있는 정치인으로 인정받겠다. 아울러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이 하나가 되는데 지역에서부터 노력하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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