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에 이어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무소속 장제원 당선인은 13일 "높은 투표율로 참여의식을 보여준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장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저를 사상의 일꾼으로 선택해준 구민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특히 주민의 참여의식에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보내고 싶다.
-- 새누리 공천배제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 지난 몇달을 돌이켜봤다. 국정에 발목 잡기에 혈안인 야당과 미숙한 초년병에게 사상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압도적인 주민의 지지를 받았지만 공천에서 배제돼 외롭고 고독한 선거 일정을 치러야 했다. 두려움에 잠을 설치고 눈물도 흘렸다. 하지만 사상 주민이 제 손을 잡아 주셨고, 어깨를 두드려 주셨다.
-- 이제 재선 의원이 된다. 각오는.
▲ 사상 지역이 사분오열됐다. 대통합을 이뤄내겠다. 지지하신 분이나 그렇지 않은 분 모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그런 정치를 하겠다. 주민들의 고통과 눈물, 억울하고 지친 곳에 늘 함께 하겠다. 사상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 새누리당에 복당할 생각 있느냐.
▲ 당연히 복당을 추진할 것이다. 이번 공천은 민심을 반영하지 않은 결과다. 민심이 확인된 만큼 복당 안 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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