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립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공동대표인 정종욱 인천대 학술원장과 송희연 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 최성을 인천대 총장,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포럼위원, 각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ICF의 출범을 축하했다. 인차이나 포럼은 인천시가 한·중 FTA 서명 1주년을 맞아 한·중 미래전략과 신교류·비즈니스 모델을 최초로 제시하고 공론화하고자 추진해 온 새로운 형태의 포럼이다.
인차이나 포럼은 인천시장을 비롯한 고문단,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자문단, 운영위원회, 4개의 분과위원회(학술연구, 인문교류, 투자·무역, 관광서비스)와 특별위원회(중국인 또는 중국 내 한국인)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인차이나 포럼은 대중국 경제, 관광의 싱크탱크 기능은 물론 한·중 교류비즈니스 학술포럼과 인문교류 개최(매년), 한·중 비즈니스 교류전 개최, 비즈니스 강좌와 인차이나 창(계간지) 발행, 인천 내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 추진주체 간 사무국 등을 운영키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이 한·중 신 교류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차이나 포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중국과 교류 확대, 기업의 상호 진출 및 투자증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 창립식에 이어 ‘한·중 교류비즈니스의 지속발전을 위한 신모델과 전략’이란 주제로 ‘개항과 FTA, 그 140년 사이’ ‘한·중 물류협력의 현황과 전망’ ‘산·학·관 협력모델 창출’ 등 3개 세션의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