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8일부터 장충체육관 지하 다목적실을 스터디공간으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개방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스터디공간은 미니도서관과 공부방으로 구분된다. 도서관은 40석 규모로 동화책과 소설, 자기계발서 등 서울시설공단 임직원들이 기증한 장서 700여권이 비치됐다. 좌식형이어서 어린이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책상과 의자가 있는 공부방은 8명이 사용할 수 있다.
스터디공간은 무인으로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설공단 장충체육관 홈페이지( www.sisul.or.kr/open-content/jangchung)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세미나실을 스터디공간으로 개방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장충체육관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의 유휴공간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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