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 매체는 "이재은이 올해 초 남편 이모씨와 협의이혼했다"며 "합의 하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으며 서로의 행보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재은은 지난 2006년 대학 은사인 9살 연상 안무가 이모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을 한 이재은은 전 남편 이씨와 2년 전 SBS 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 이혼 상황을 가상 체험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가상의 위기는 현실로 이어졌다.
이재은의 이혼 소식으로 굴곡진 인생도 재조명되고 있다.
4살이던 1986년 드라마 '토지'의 여주인공 아역을 맡으며 인기를 얻은 이재은은 아버지가 진 빚을 갚느라 30년 넘게 일을 쉬지 못했다. 빚을 갚기 위해 노출 영화 '노랑머리'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재은은 현재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연봉선 역으로 출연 중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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