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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화장실도 알려준다···日 IoT 기술과 스마트폰의 결합 "일상서 쉽게"

입력 : 2017-07-16 14:40:15 수정 : 2017-07-16 1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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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일상에 도입돼 편의를 더하고 있다. 거창하거나 복잡하지 않아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어서 사용자가 증가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찾다 빈칸이 없어 당황스러워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IoT 기술을 활용하여 빈 화장실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일본에 등장했다.

스마트폰 위치서비스를 기반으로 역이나 사무실, 인근 지역의 화장실 공실 여부를 알려주는 이 서비스는 지금까지 일부 시설을 대상으로 했지만, 개발사는 공공기관과 협력해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통신 대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화장실 문 자석에 센서를 부착해 사용 여부를 파악. 수집된 정보를 모바일로 전송하는 간단한 서비스다.
 
서비스는 공실 여부와 사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문제 발생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화장실 사용이 1시간 넘게 계속되면 이러한 정보가 관리실 등에 전달되어 사고 여부 등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는 약 1개월 만에 3만 5000건에 달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서비스의 시작은 회사 화장실의 혼잡을 해결하고자 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직원들은 화장실 앞에서 줄을 서 기다리는 등 불편이 증가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일상으로 확산해 지금은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고 있다.

또 기술을 응용하여 회사 회의실 공실확인이나 도서실의 공석 여부를 파악하는 서비스가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닛케이비즈니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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