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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속 입건 구새봄…과거 음주운전 아나운서는? '노현정·신동진·김기만'

입력 : 2017-08-09 16:09:48 수정 : 2017-08-09 17: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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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구새봄(왼쪽 사진)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오른쪽 사진)도 과거 아나운서 시절 출근길에 음주단속에 걸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구새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과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아나운서들이 주목받고 있다.

9일 경기 양주경찰서 측은 "구새봄이 7일 송추 지하차도 입구에서 진행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2%로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구새봄은 최근 촬영을 마치고 25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예능 프로그램 '소사이어티게임2'에도 피해를 주게 됐다.

그는 지난 2013년 SBS CN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음해 MBC 스포츠 플러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 투나잇', '월드시리즈 투데이', '스트시즌 투데이' 등을 진행하다 지난해 퇴사해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구새봄과 같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나운서로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있다.

범 현대가의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2006년 돌연 결혼하며 KBS를 퇴사한 노씨는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2003년 12월 출근길에 음주단속에 걸려 혈중알코올농도 0.059%로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새벽까지 동료들과 양주 3잔, 맥주 2잔을 마신 뒤 집에서 잠을 자고 출근하는 길이었다"고 진술한 노씨는 이 일로 9시 뉴스에서 하차하고 KBS 부산방송총국으로 발령받아 근무하다 2005년 KBS2 예능 프로그램 '상상플러스' MC로 발탁돼 스타 아나운서가 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김기만 KBS 아나운서도 지난 2011년 5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김 아나운서가 5월 7일 오후 9시 40분께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고 전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72%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 아나운서는 이후 1년여간의 자숙기간을 거치고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또 다른 이로 신동진 MBC 아나운서가 있다.

지난 2007년 8월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신동진 아나운서가 전날 저녁 10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앞 지하 차도 입구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1%였다. "당시 신동진 아나운서는 "식사하면서 맥주 2잔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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