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의 장례식 장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영웅 중 한 명이 죽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마블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영웅의 장례식 장면에 등장할 배우를 모잡한다’는 공고를 올리며 어벤져스 장례식을 예고했다. 마블은 18세 이상의 인종국적 불문의 남녀를 모집하고 있으며 촬영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오는 23일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지난 6월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몇몇 영웅들이 ‘인피니티 워’ 이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떠난다”는 발언을 했다.
앞서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린스 에반스가 ‘어벤져스4’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고 다른 영웅이 추가로 마블을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도 지난 7월 케빈 파이기가 “운 좋게도 우리는 앞으로 토르:라그나로크, 블랙팬서, 어벤저스 인피니티워를 비롯해 총 7편의 영화가 남아있다”며 “언제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은퇴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장례식을 치르게 될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부끄러워지기 전에 (아이언맨을) 내려놓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