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지구와사람’(대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사진)은 오는 11월 4일 오후 1시 서울 새활용플라자 5층 교육실에서 2017년도 컨퍼런스 ‘삶의 세계와 생태적 전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생태문명을 모색하는 지식공동체인 지구와사람은 ‘삶의 세계와 생태적 전망’을 주제로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우리의 경험적 삶이 처한 상황을 성찰하면서 생태적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고, 경제와 복지를 아우르는 생태적 통합의 방법론을 논의할 예정이다.
1세션은 ‘통합적 생태문명론의 퍼즐’이란 소주제로 박태현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을 한다. 2세션은 ‘지구 중심의 새로운 경제’란 주제로 한밭대 경제학과 조영탁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3세션은 ‘복지국가의 녹색역사’란 주제로 영국 노팅엄대학교 사회과학부 토니 피츠패트릭 교수의 영상발제와 경희대 미래문명원 임채원 교수의 발제를 듣고 토론한다.
컨퍼런스 후에는 부대행사로 생명문화소사이어티 강영덕의 퍼포먼스 ‘생명의 순환’ 공연, 그리고 연세대 과학기술과사회 포럼 밴드의 음악 공연이 각각 있을 예정이다.
강금실 대표는 “지구와사람은 생태적 세계관의 정립과 생태적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교육 활동 목적의 지식공동체”라며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의 삶, 경제,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생태적 통합 방법을 모색함으로써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열린 공동체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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