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UFC 217에서 마이클 비스핑(왼쪽)을 상대로 조르주 생 피에르(오른쪽)가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따냈다. 사진=UFC 홈페이지 캡처 |
조르주 생 피에르(36, 캐나다)가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 영국)을 누르고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생 피에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17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마이클 비스핑을 3라운드 4분 23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4년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생 피에르는 녹슬지 않은 레슬링 기술로 비스핑을 괴롭혔다.
생 피에르에 비해 피지컬에서 앞선 비스핑이지만 상대의 저돌적인 테이트다운과 레슬링에 시종 고전했다.
전 웰터급 챔피언 생 피에르는 이날 승리로 랜디 커투어, BJ 펜, 코너 맥그리거에 이어 UFC 역대 4번째로 두 체급 석권 선수가 됐다.
2차 방어에 실패한 비스핑은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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