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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영화관 있는 대저택, 비트코인으로 팔겠다는 호주인 나와

입력 : 2017-11-29 11:10:55 수정 : 2017-11-29 17: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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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젠킨스가 비트코인으로 판매 중인 호주 퀸즈랜드에 위치한 대저택. 출처=데일리메일

수영장과 영화관이 달린 고급 4층 저택을 비트코인에 팔겠다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호주 퀸즈랜드 출신 데이비드 젠킨스가 자신이 소유한 대저택을 500비트코인에 내놨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화폐와 달리 물질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다. 최근 그 가치가 급상승해 29일 기준 개당 1만 달러(한화 1084만원)를 넘겼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이 기준으로 보면 500비트코인은 한화로 54억 2100만원 가량의 가치를 지녔다.

데이비드 젠킨스가 비트코인으로 판매 중인 호주 퀸즈랜드에 위치한 대저택. 출처=데일리메일

해당 저택에는 침실 4개, 욕실 5개, 수영장, 와인 보관대, 10인까지 수용 가능한 영화관, 차고, 승강기 및 3개의 라운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젠킨스는 “나는 그동안 비트코인으로 거래를 해왔고 지난 6개월간 다른 많은 사람들도 비트코인을 이용해 큰 자산을 거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 시세가 내려갈 때 집을 싸게 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의 잠재력은 놀랍다”며 “몇 년 안에 훨씬 더 가치가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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