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가 한국에서도 정식발매를 한 가운데 해당 기종 히트 타이틀 '젤다의 전설' 발매일이 주목된다.
1일 한국닌텐도는 신형 콘솔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정식발매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과 콘솔의 특징을 결합한 게임기로, 지난 3월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먼저 출시돼 현재까지 800만대 이상 판매됨에 따라 닌텐도는 약 7년 만에 1000억엔대 영업이익 달성을 앞두게 됐다.
아울러 지난 20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전자기기 탑 10'에 닌텐도 스위치가 '아이폰X(텐)'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열풍을 증명했다.
특히, 이같은 인기의 동력 중 하나로 닌텐도 스위치의 게임 타이틀 중 '젤다의 전설 :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이하 '젤다의 전설')를 빼놓을 수 없다.
닌텐도 스위치 '젤다의 전설'은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9월까지 470만장의 판매고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국내에선 2018년 초 발매 예정이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 프로듀서 아오누마 에이지는 지난 9월 유튜브로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많은 분들로부터 한국에서 발매할 때는 한국어도 대응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고 있다"며 "더욱 많은 분들이 '젤다의 전설'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텍스트의 한국어 대응 작업을 진행 중이며 2018년 초에 한국에서 발매할 수 있도록 로컬라이즈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한국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한편, 1일 정식발매된 닌텐도 스위치 출시가격은 36만원이며 오는 2018년 초 발매될 젤다의 전설 타이틀 가격은 7만4800원으로 책정됐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닌텐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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