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을 마감한 배우 고(故) 전태수가 남긴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배우 하지원과 고인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배우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고인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고 전태수는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친동생으로 알려져있다.
소속사 측은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2016년 9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상태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약병 사진과 함께 "마음이 아플 땐 빨간약"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하지원은 22일부터 예정됐던 영화 '맨헌트'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했으며 고인의 빈소는 서울의 모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이고 장지는 유족 상의 하에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故 전태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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