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20~30대 미혼 대상 '길거리 음식' 관련 설문
-미혼남녀 10명 중 7명(75.1%)은 길거리 음식을 선호
-길거리 음식의 장점은 간편하고 맛있어서(32.7%)
-미혼남녀 17.7%, 여행 갔을 때 길거리 음식을 찾는다!
최근 푸드트럭 활성화로 길거리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미혼남녀들은 길거리 음식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1월 5일부터 1월 12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33명(남 150명, 여 1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길거리 음식’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7명(75.1%)은 길거리 음식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선호하는 응답자는 여성의 76.0%, 남성의 74.0%로 조사됐다.
미혼남녀는 길거리 음식을 주로 특별한 계획 없이(29.4%) 먹었다. 이어 간식으로(26.4%), 여행 갔을 때(17.7%), 퇴근 후(10.2%) 길거리 음식을 찾는다고 답했다. 데이트 할 때 찾는 경우는 2.1%에 그쳤다.
길거리 음식의 장점은 남녀 공히 간편하고 맛있어서(32.7%)를 꼽았다. 시간활용이 좋아서(19.5%), 특정 지역의 명물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16.2%), 혼자 먹기 편해서(13.5%), 비용이 저렴해서(8.7%) 등의 답변이 뒤를 따랐다.
성별에 따라 가장 극명하게 엇갈린 답변은 혼자 먹기 편해서(남 24.7%, 여 4.4%)와 특정 지역의 명물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남 8.0%, 여 23.0%)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1.4%)은 길거리 음식을 주로 혼자서 즐겼다. 다음으로 친구(32.7%), 연인(9.0%), 회사 동료(5.4%)와 함께 한다고 답했다. 남성은 혼자(66.0%), 여성은 친구(47.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인과 함께 즐긴다는 남녀는 각각 8.0%, 9.8%에 지나지 않았다.
가장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은 떡볶이와 순대(40.8%)를 선택했다. 이어 오뎅(21.3%), 닭꼬치(14.7%), 붕어빵·국화빵(5.4%), 핫도그(4.2%) 순으로 조사됐다.
듀오 관계자는 “최근 푸드트럭 활성화, 여행의 증가, 미디어의 노출로 길거리 음식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역 명물이 길거리 음식일 경우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오늘은 뭐할지 고민된다면 먹거리 데이트로 재미를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 제공=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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