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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패키지' 남녀 스펙으로 달라진 남녀 심리에 기대감 고조

입력 : 2018-02-18 11:22:34 수정 : 2018-02-18 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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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로맨스 패키지'

SBS 예능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가 남녀 출연진 각각 5명의 직업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로맨스 패키지'에서는 남녀 참가자들이 스펙 공개 후 달라진 심리를 보였다.

'101호'는 연매출 100억원대를 목표로 하는 프랜차이즈 최고경영자(CEO), '102호'는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N사의 엔지니어였다. 게다가 경기 양평에 200평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103호'는 법대를 졸업하고 로펌에 재직 중인 변호사였고, '104'호는 치대를 졸업하고 치과 의사로 칫솔세트를 선물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106호'는 미스 춘향 출신으로 2년차 쇼호스트, '107호'는 아랍어 통역 및 강사, '108호'는 SBS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109호'는 대기업 출강 예술강사, '110호'는 모델이라고 각각 자신의 직업을 소개했다.

자기 소개가 끝나고 남녀의 심리는 엇갈리기 시작했다. 첫인상 선택에서 0표를 받았던 103호와 104호는 여성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5명의 여성 중 4명이 104호를 선택했고, 103호도 2표를 받았다. 둘은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과연 자기소개 후 직업과 서로에 대한 첫인상의 변화가 일어났던 것인지, 서로에 대한 호감도에 영향을 준 건 아닐지,  씁쓸하면서도 흥미로운 출연자들의 요동치는 심리 변화가 방송에 긴장감을 더했다.

스펙으로 흔들린 남녀 심리였지만, 재미는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오후 11시 늦은 시간에 방송했음에도 16일 5.1%, 17일 4.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각각 기록하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서 성공적인 시청률을 나타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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