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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임 사장 후보에 양승동 PD···MB 정부 당시 '파면 처분' 경력 화제

입력 : 2018-02-26 22:41:26 수정 :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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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동(57) KBS PD가 차기 KBS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KBS 이사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지원자 13명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3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한 뒤 시민평가자문단(40%)과 이사회의 평가 점수(60%)를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양 PD를 신임 사장 후보로 뽑았다.

이사회는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양 후보자를 임명 제청할 예정이며, 대통령이 지명하면 양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양 후보자는 1989년 KBS에 입사해 ‘세계는 지금’과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인물현대사’ 등을 연출했으며 21대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당시 KBS 사원행동의 공동 대표로 활동하다 파면 처분을 받았으나 이후 재심을 통해 정직 4개월의 징계로 경감됐다.

양 신임 사장이 취임하면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11월23일까지 재임하게 된다.

앞서 KBS 이사회는 보도 공정성 훼손과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 부족 등의 사유를 들어 상정된 고 전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지난달 22일 의결하고, 신임 사장 공모절차를 진행해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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