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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130평 호텔 방' 자수성가의 아이콘 된 스타

입력 : 2018-03-19 13:52:55 수정 : 2022-05-16 15: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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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능력자들'

래퍼 도끼(사진)가 혼자 사는 130평 규모의 호텔 방이 공개돼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도끼는 새로 이사한 약 130평(425㎡) 럭셔리 호텔 하우스를 공개했다.

 

넓은 거실과 화려한 인테리어는 물론, 한강이 훤히 내다보이는 욕조와 샤워용품으로 채워진 욕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나오게 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모습은 절반에 불과하다고.

 

 

도끼가 상고있는 호텔의 평면도. 서울드래곤시티 홈페이지 캡처

도끼는 호텔에 장기 투숙 형태로 거주하고 있다. 호텔에 단 두 개밖에 없는 펜트하우스 방의 숙박료는 하루에 696만9000원 선으로 알려졌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방송 내용이었지만, 시청자들은 대체로 호평 일색이다. 바로 도끼가 진정한 자수성가의 아이콘이기 때문.

 

 

SBS '미운 우리 새끼'

도끼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어린시절 집이 파산했다. 너무 가난했기 때문에 돈을 벌려고 일을 하게 된 것"라며 "근데 10년 간 못 벌었다. 오히려 더 가난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도끼는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등에게 곡을 주면서 수입이 생겼고, 차근차근 인정을 받아서 돈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또 도끼는 "(열심히 모은 덕에) 지금은 집에 현금이 많다"고 자랑했다. 이에 MC 유희열이 "그런 말 하면 사람들한테 욕 먹는다"고 말하자 도끼는 "내가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이라 누가 뭐라고 해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당당하게 답변했다.

 

이어 "돈 자랑이긴 하지만 어렵게 음악을 했고 여기까지 왔으니까 나를 보면서 음악 하는 사람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또 SBS '미운 우리 새끼' 59회에서 도끼는 어렸을 때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그때 당시 마음가짐에 대해서 털어놨다.

 

그는 "원래는 부모님이 3층짜리 큰 레스토랑을 운영했었는데, 광우병 사태가 터지면서, 하루에 손님이 1명으로 줄었다"며 "집이 쫄딱 망했다"고 전했다.

 

당시 12살 어린 나이였던 도끼는 "이제 내가 돈을 벌 때가 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어 그는 돈을 벌기 위해 고민을 했고 음악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2002년 돈을 벌기위해 서울로 올라온 도끼는 "당시 수입이 없어 컨테이너에 살게 됐다"며 "힘든데 그 상황을 자연스럽게 넘어갔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가진 게 없다고 해서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어차피 나중에 잘 될 거니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중요한 것은 잘 될 것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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