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죽음의 조’ 크로아티아, 희망포 쐈다

관련이슈 월드컵

입력 : 2018-06-17 18:50:42 수정 : 2018-06-17 23:46:2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모드리치·라키티치 등 허리 장악 / D조 1차전 나이지리아 2-0 제압 / 먼저 승점 3점 챙겨 조 1위 나서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가 속한 D조는 2018월드컵의 대표적 ‘죽음의 조’로 꼽힌다. 다만, 이 중에는 아르헨티나가 16강 진출의 선두주자로 꼽혀왔다.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궤로(30·맨체스터시티), 앙헬 디 마리아(30·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적 명성의 공격수들을 대거 보유했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오른쪽)가 17일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존 오비 미켈과 볼을 다투고 있다.
칼리닌그라드=EPA연합뉴스
그러나 시선을 미드필더 쪽으로 옮겨오면 사정이 다르다. 크로아티아의 중원에는 세계 최고 축구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허리를 책임지는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30·FC바르셀로나) 외에 이반 페리시치(29·인터밀란) 등 스타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현대 축구가 ‘허리싸움’이 핵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로아티아도 ‘죽음의 조’에서 탈출할 유력후보로 충분하다.

이런 크로아티아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D조 선두로 치고 나갔다. 크로아티아는 17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승점 3을 챙기고 조 1위로 나섰다. 첫 경기부터 아르헨티나가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기며 더욱 혼전을 예고한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D조의 첫 승자가 되면서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서필웅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웬디 '상큼 발랄'
  • 웬디 '상큼 발랄'
  • 비비 '아름다운 미소'
  • 강나언 '청순 미모'
  • 문가영 '부드러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