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사진 왼쪽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홍 감독의 구속을 요구하는 황당한(?)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3일 한 언론매체는 홍 감독 측근과 인터뷰를 통해 "홍 감독은 이혼 조정이 불성립된 뒤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 제기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홍 감독이 연인인 배우 김민희(〃 오른쪽)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홍 감독은 2016년 11월 법원에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두사람의 견해가 좁혀지지 않았으며, 지난 18일 법원은 이혼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가운데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홍상수 감독 구속을 청원합니다”라는 황당한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의 내용을 보면 "불륜으로 홍 감독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며 "그리고 김민희와 갈라 놓았으면 좋겠다"고 억지에 가까운 주장을 했다.
홍 감독은 김민희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되었고, 지난해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국내 언론 시사회에서 서로 관계를 인정한 바 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청와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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