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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때부터 37가지 직업 가져 7남매 부양했다" 고백한 스타

입력 : 2018-08-17 10:58:15 수정 : 2022-04-20 16: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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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사진)가 14살때부터 37가지 직업을 거쳤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TV 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데뷔 46년차인 '트로트의 황제-태진아'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태진아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 학력이 전부였다"며 "히트곡을 작곡했음에도 악보를 읽을 줄 몰라 히트곡 절반은 입으로 썼다"고 고백했다.

 

 

태진아는 "14살에 서울 올라가서 직업이 37가지였다. 구두닦이, 세차장에서 일하기 등 안 해본 게 없다"고 말했다. 

 

7남매 넷째(4남 3녀중 셋째아들)인 태진아는 "철가방보다 무거웠던 건 책임져야 했던 동생들이었다. 내가 당시 14살이었는데 동생들이 11살, 7살, 4살 이랬다. 걔들이 배가 고프면 안되지 않나. 어릴 때부터 서울간다 생각했다. 자신있게 학력 국졸이라 얘기한다. 가난해서 공부를 못 한 거다. 돈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건 나로 마지막을 찍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나름 성공한 지금 태진아는 "여기서 더 욕심 부리면 추락한다. 이 정도면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태진아는 "돈을 더 벌고 싶은 욕심은 없다. 이 상태만 유지하면 성공한 삶 아닐까. 그게 내 바람이다"고 했다. 

 

방송에서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집을 공개한 태진아는 "강을 쳐다보고 있으면 엄마도 떠오르고 형제도 떠오르고 고마웠던 분들이 떠오른다"고 털어놨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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