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김 부총리가 관계장관 현안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열흘 만이다. 당시 회의에는 청와대 관계자 없이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등에 대한 정부 정책의 수정·보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오는 12일 발표되는 9월 고용동향에 대한 대책 마련 성격이 짙다. 9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수 증가폭이 마이너스로 쪼그라들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부총리는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9월 고용 동향은 8월보다 녹록지 않다.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상반기 고용실적에 대해 경제 운용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면목 없고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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