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국에서도 '박항서 광풍' 스즈키컵 준결승전 1차전 시청률 1.5% 기록

입력 : 2018-12-03 16:16:57 수정 : 2018-12-03 21:52:0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베트남에 이어 한국에서도 '쌀딩크'(쌀국수+히딩크) 박항서(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감독의 광풍이 불고 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이하 스즈키컵) 필리핀을 상대로 한 4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SBS스포츠에서 생중계된 이번 경기는 1.4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 감독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1.5%에 육박하는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는 게 닐슨코리아 측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동남 아시아 국가의 축구 중계로는 이례적인 시청률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베트남 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어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의 경기는 처음에는 0.5%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미얀마와 벌인 조별 예선 3차전에서 1%대 시청률에 진입했다. 4강행을 확정 지은 캄보디아와의 직전 경기는 1.29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베트남과 필리핀의 2차전 준결승전은 더 높은 시청률을 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1차전은 온라인과 모바일 생중계에서도 많은 한국팬들이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즈키컵을 생중계 한 포털사이트 카카오에 따르면 조별 예선 등에서 경기당 최대 약 15만명의 누적 접속자가지켜봤고, 3만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VOD는 합산 100만뷰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베트남 대표팀은 오는 6일(한국시간) 오후 9시20분 필리핀을 안방인 하노이로 불러 2차전을 갖는다. 이를 통해 결승에 진출한 팀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