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노민(53·사진)이 온라인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그의 이력이 회자되고 있다.
전노민은 1966년생으로 순천향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그는 외국계 항공사에서 근무하던 중 2002년 공익광고에 출연, 36살의 늦은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듬해 MBC 드라마 ‘성녀와 마녀‘에서 배우 김보연과 호흡을 맞췄다. 이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이듬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연예계의 대표적 ‘잉꼬부부‘로 꼽히던 둘은 2011년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
이혼 사유는 전노민의 막걸리 사업 부진에 따른 갈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연(사진)은 이혼 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며 “막걸리 사업 관계자 등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노민이 먼저 얘기를 꺼냈고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됐다“며 ”위장 이혼은 루머에 불과하며 이혼 후 서로 전혀 연락을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두 딸 또한 이혼에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결합 가능성 여부는 전혀 없는 상황이며 사랑에 대한 희망은 버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노민도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TV tvN 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책임은 내게 있다”며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막걸리 사업을 시작했는데, 재정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혼을 선택했고 그 후 집에선 몸만 나왔다”고 토로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전노민 인스타그램·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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