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홍역 집단발병' 안양 병원서 의료기사·실습 의대생 추가 확진

입력 : 2019-04-06 11:45:13 수정 : 2019-04-06 11:45:1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4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의 한 병원에 설치된 홍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홍역이 집단 발병한 경기도 안양 모 대형 병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기도는 6일 "전날 안양 A 대학병원에서 이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기사와 실습 나왔던 의대생 등 홍역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이후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감염자 중 21명은 이 병원 의사, 간호사, 직원, 의대생 등 병원관계자이며 나머지 2명은 입원했던 환자다.

이들 중 15명은 가택 격리 중이고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7명은 격리 해제된 상태다.

도 보건당국은 홍역 감염자들과 접촉한 4천112명에 대한 감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감염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감시 대상자는 전날(3천346명)보다 766명 늘었다.

홍역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이 이 병원 직원 2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홍역 항체 검사에서는 179명(8.9%)이 항체가 없는 음성으로 나타나 병원 측은 백신 접종을 하고 이들을 모두 병원 업무에서 배제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순백의 여신'
  • 한지민 '순백의 여신'
  • 연우 '깜찍한 볼하트'
  • 수지 '아름다운 미소'
  • 임지연 '아름다운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