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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초저출산 시대 여성이 가진 역량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

입력 : 2019-06-17 17:01:39 수정 : 2019-06-17 17: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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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이 17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여성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부·국방부·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대검·경찰청 등 8개 부처와 함께한 양성평등 정책 담당관 협의체 회의 도중 참석자 소개에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건 후 이제는 각 영역에서 성평등과 성차별 문제에 대해 세밀하고 세심한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부는 17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여성부 대회의실에서 양성평등 정책 담당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와 국방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대검, 경찰청 등 8개 부처 담당관과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시대에서 여성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 대한민국이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성평등, 성폭력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야 말로 모든 구성원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9∼16일(현지시간)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을 순방한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했다.

 

진 장관은 또 “오늘 이 자리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현실과 동떨어진 위에서만 변화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각 영역으로 들어가서 세밀하게 모든 정책이 영향력을 미치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부는 양성평등 정책 담당관 회의를 월 1회 정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담부서 운영 지원과 점검 및 자문을 위한 부처 양성평등정책 위원회 회의도 정례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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