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계 샛별' 양예빈, 여자 중학교 200m 24초92…개인 최고기록 달성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양예빈(15·사진 세번째)이 지난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중부 200ｍ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한국 육상계 떠오르는 샛별 계룡중학교 양예빈이 200ｍ 개인 최고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양예빈은 지난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중학교 200ｍ 결선에서 24초9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25초46의 시곡중학교 이채현(15)이 올랐다.

초속 1.3ｍ의 맞바람이 부는 악조건을 무릎 쓰고 양예빈은 종전 개인 최고인 25초09를 뛰어넘었다.

이날 양예빈이 세운 24초92는 대회 신기록(종전 25초04)이기도 해 그 의미가 값지다.

그는 “200ｍ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수립해 기쁘다. 29일 열리는 400ｍ 경기에서 여자 중학교 부별 기록(55초60) 경신에 도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예빈은 한국 육상이 발견한 단거리 유망주로 그의 기세가 이미 온란인을 통해 뜨겁게 뻗쳤다.

최근 1600ｍ 계주에서 100ｍ 가까이 밀린 상황에서도 역전하는 그의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기록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양예빈에 대한 기대감이 육상계를 중심으로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