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축가 국가대표팀에서 이강인(사진)이 A대표팀 막내이면서도 최연소의 나이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데뷔전에 나선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조지아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만 18세인 이강인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 시선을 끈다. 또한 이강인은 '18세198일의 나이'로 역대 축구 대표팀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 7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벤투 감독은 소속팀처럼 측면이 아니라 이강인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원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다. 훈련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한 이강인을 깜짝 선발로 내세워 A매체 데뷔전이 성사됐다.
벤투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지난 3월 발탁해 훈련을 지켜봤고, 긍정적인 부분도 발견했다"라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손흥민과 이정협이 선발 투톱으로 나서며 중원에는 백승호, 이강인, 권창훈이 포진한다. 윙백은 김진수와 황희찬이 담당한다. 스리백은 권경원, 김민재, 박지수로 구성됐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킨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조지아의 평가전은 터키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지아는 FIFA 랭킹 94위로 FIFA 랭킹 37위인 한국과는 큰 차이가 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및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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