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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 위해 대규모 부대이동 훈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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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20 15:16:07 수정 : 2019-09-20 15: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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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처음 발생했던 경기도 파주의 또 다른 2개 농장에서 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20일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파주 파평면 양돈농장으로 방역 담당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24∼26일로 예정된 5군단 동시통합 동원훈련과 75사단 쌍룡훈련을 잠정 연기했다고 20일 밝혔다.

 

5군단 동시통합 동원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인 철원 및 포천 일대에서 실시되는 훈련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인 경기도 파주, 철원, 연천, 포천, 동두천, 김포 등과 일부 겹친다.

 

국방부는 훈련 중 대규모 부대이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의 일환으로 해당 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기 대상 부대는 5군단 직할부대 및 6사단, 75사단(208연대 제외), 3703동원보충대대 등으로 해당 부대에 훈련소집 통지되었던 예비군에게는 소집부대에서 개별 안내를 실시중이다. 

 

동시통합 동원훈련은 군단 책임지역내의 상비사단, 군단 직할부대, 동원사단, 동원보충대대, 호송단, 병무청이 모두 참여하여 전시 동원운영계획을 검증하고 통합전투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이다. 쌍룡훈련은 동원사단의 현역과 예비군을 완편하여 유사시 실제 투입될 거점에 전개하여 실전과 동일한 여건에서 작계시행훈련을 하는 대규모 동원훈련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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