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5)가 9살 연하의 화가 겸 작가 알렉산드라 그랜트(46)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9 LACMA 아트 필름+갈라’ 레드카펫 행사에 알렉산드라 그랜트(46)의 손을 다정히 잡고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 커플이 함께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환하게 미소 지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앞서 두 사람은 오랫동안 비즈니스 파트너로 일해 온 사이다. 키아누 리브스는 2011년 책 ‘오드 투 해피니스’ 작업을 통해 알렉산드라 그랜트를 처음 만났다. 이후에도 책 작업을 함께한 이들은 2017년 ‘X Artists´ Books’라는 출판사를 설립했다.
작업을 계기로 오랜 친분을 이어온 두 사람은 올해 중순부터 데이트 하는 사진이 파파라치에 포착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가 여자친구를 공개한 건 약 10년 만, 함께 포토월에 나선 건 35년 만이라고.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1984년 드라마 ‘행인 인’(Hangin in)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영화 ‘존 윅’ 시리즈와 ‘레플리카’, ‘노크 노크’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그는 배우 제니퍼 사임과 연인 관계로 발전해 아이까지 가졌지만, 8개월 만에 유산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우울증에 시달리던 사임은 지난 2001년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사별로 인해 힘든 시간을 가졌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뉴스1(스플래쉬뉴스 인용),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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