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90년대 지드래곤’ 입국에 팬들 ‘환영해요 양준일, 실검 1위’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 뉴스픽

입력 : 2019-12-20 10:51:10 수정 : 2019-12-20 11:20:2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시대를 앞서나간 패션과 음악이 재조명 되며 최근 ‘90년대 지드래곤’ 애칭을 얻은 화제의 재미교포 가수 양준일(사진)이 20일 오전 귀국했다. 이에 온라인에서 팬들은 환영 인사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이벤트‘도 진행하며 그의 입국을 축하했다.

 

SBS가 방송 관계자를 인용 보도한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거주 중인 양준일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귀국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과 일부 취재진이 양준일의 귀국길을 맞이했다고. 양준일은 긴 비행시간에도 밝은 미소로 팬들의 마중에 화답했다는 전언이다.

 

20일 오전 10시 기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환영해요 양준일'

 

앞서 양준일의 팬미팅을 주관하는 위엔터테인먼트 측은 “양준일 님의 입국 및 이동, 숙도 등 일체 사항은 아티스트의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비공개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양준일 팬카페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환영해요 양준일’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는 캠페인도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실제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선 해당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르내렸다. 

 

1991년 KBS 가요톱10에 출연한 데뷔 당시의 양준일.

 

한편, 양준일은 1991년 ‘리베카’로 데뷔한 후 이듬해까지 활동하다 국내에서 종적을 감춰 팬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2000년대  초반 프로젝트 그룹 V2로 다시 컴백했으나 이후 활동은 없었다.

 

양준일 데뷔 당시 세련된 의상을 입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다수의 무대 영상은 올해 복수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조명됐다. 특히 양준일은 아이돌 빅뱅 멤버 지드래곤을 닮은 외모로 ‘90년대 GD’,’탑골 지드래곤‘ 등의 수식어구를 낳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 '슈가맨3'에 출연한 가수 양준일. JTBC'슈가맨3' 갈무리

 

양준일은 지난 6일 JTBC 예능프로 ‘슈가맨3’에 출연해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등 추억의 노래를 소환하며 변함 없는 완벽한 댄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영어를 많이 썼기 때문에 방송 출연이 금지됐다’, ‘나를 위해 곡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작사 작곡을 해야 했다’, ‘부산에서 콘서트를 하려 했으나 비자발급 문제가 생겨 미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월세를 내기 위해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국내 입국을 망설였다’는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20일 오전 기준 양준일 관련 유튜브 여상의 조회수가 각각 수백만회에 달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유튜브 홈페이지 갈무리

 

그에 대한 인기는 유튜브 조회수로도 확인 가능한데, 20일 기준 ‘JTBC Voyage’에 등록된 양준일의 당시 무대 동영상은 게재 1주만에 각각 조회수 225만회(리베카), 268만회(히트곡 메들리)를 기록했다. 또한 Again 가요톱10에 올라온 ‘양준일 노래모음’은 이날 오전 기준 32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가히 ‘신드롬 적 열풍’을 증명했다. 

 

한편, 양준일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국내에서 데뷔 28년 만에 첫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각종 연예 매체에 따르면 양준일은 최근 광고업계에서 다양한 러브콜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