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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복 "의심·구속 계속" vs 前여친 "교제 중에도 다른 여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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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12 11:11:48 수정 : 2020-02-12 1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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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미트리스 장문복(사진)이 자신에 대한 사생활이 폭로되자 그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장문복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복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A씨는 “나는 10월 말부터 불과 며칠 전까지 3개월 넘게 장문복과 만남을 이어왔다”며 “10월 초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우연히 장문복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인들이 잠시 자리를 비워 술집에 단둘이 남아있을 때 내 옆자리에 앉아있던 장문복과 저는 신발 끈을 풀며 장난을 쳤다”며 “장문복이 풀린 신발 끈을 보고 내 등 쪽으로 손을 올리면서 ‘다른 곳을 풀어버릴까’라고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당황스러웠지만 친한 사이가 아니었고, 첫 만남이기에 그 말을 들을 후 바로 사람들이 들어와 별다른 제지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문복이 계속 기대고, 어깨동무에 허리에 손을 감싸자 A씨는 자리를 바꾸면서까지 장문복과의 거리를 두려고 했다고. 그러나 장문복이 계속 따라왔다는 것.

 

A씨는 “같이 있던 지인들이 이러한 일들을 장문복에게 말했으나, 장문복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며 “나는 술에 취해 단순히 실수한 거라고 생각하고 넘겼다”고 했다.

 

며칠 뒤,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하고 호감이 생겨 3번째 만남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게 됐다. A씨는 “장문복이 나와 단둘이 남아있자 키스를 하며 관계까지 요구했다”며 “나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 의사를 표현했다. 장문복이 사귀자며 관계를 요구해 응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지만 A씨는 장문복의 연락 문제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장문복이 용돈을 달라고 해서 보내준 일도 있다”며 “피곤해서 잠든 내게 늘 관계를 요구하고 ‘자기가 불쌍하지 않으냐’는 말도 했다”고 폭로했다.

 

심지어 장문복은 자신과 교제 중에도 다른 여자들과 영상통화 등 연락을 했고, 크리스마스에 열린 콘서트에서도 자신 외에 다른 여자들을 초대했다고.

 

A씨는 이 문제로 다툰 후 장문복이 자신에게 선물한 CD를 가져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팬들은 장문복의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장문복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라며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건 아니야.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장문복은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프로듀스101 시즌2’에도 출연한 장문복은 지난해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장문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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