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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틀 연속 확진자.. 8호는 삼송동 거주 3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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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06 15:59:29 수정 : 2020-03-06 15: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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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에서 코로나19) 이틀 연속 확진자가 발생했다. 덕양구 삼송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고양시는 6일 덕양구 삼송동에 거주하는 A씨(35·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고양에서 발생한 8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일 감가 증세로 덕양구의 병원을 찾아 감기약을 복용해왔다. 지난 5일 서울 가산디지털센터에 있는 직장 동료 B씨가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A씨도 금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6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고양시의 7번째 확진자다.

 

A씨는 삼송동 달걀부리마을의 자택에서 직장까지 지하철로 출퇴근했으며, 마스크는 상시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기도 의료원 포천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고양시는 A씨의 자택에 대해 방역 작업을 하는 한편, 함께 생활해온 어머니와 동생 등 2명은 자가 격리 상태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A씨에 대한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A·B씨와 마찬가지로 고양시에 거주하며 가산디지털센터에서 함께 근무하던 또 다른 직장동료 1명은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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