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했던 배우 홍기준(42·사진)씨가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8일 홍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쯤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홍씨는 신호 대기 중이던 차 안에서 잠들어 있었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홍씨를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홍씨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홍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홍씨는 2017년 영화 ‘범죄도시’와 최근 드라마 스토브리그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사진=SBS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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