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텐트 막말’로 미래통합당에서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사진)가 논란의 발언 이후 후원금이 많이 들어왔다며, 이를 아껴 천안함 피격 용사 유가족을 위해 쓰겠다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파장이 일 전망이다. 12일 차 후보의 페이스북에는 “세월호 텐트 ○○○ 발언 이후 전국에서 후원금이 쇄도해 한도가 다 찼다. 감사하지만 더는 후원을 못 받는다”는 글이 ‘차명진 후원회’ 명의로 게재됐다. 이어 “아껴 쓴 돈으로 천안함 유족들께서 거부하시지 않는다면 나라를 지키다 순직한 46용사 유족을 지원하는 데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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