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강을준(55) 전 창원 LG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28일 고양 오리온은 “팀 분위기 쇄신과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 강을준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대학과 프로 무대를 통해 쌓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색깔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마산고와 고려대 출신 강을준 신임 감독은 실업 삼성전자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명지대, LG 사령탑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3년간 LG 감독을 맡아 3년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한편 강을준 감독을 선임한 오리온은 선수단 구성 등 다음 시즌에 변화를 주기 위한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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