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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김종인' 김태흠, 원내대표 출마 선언 "참된 보수우파 정신으로 돌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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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03 11:34:29 수정 : 2020-05-03 11: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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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3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참된 보수우파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선거는 단순 원내지도부 선출이 아니고 우리 당이 과거와 단절하고 우파정권 재창출의 씨앗을 뿌리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관리자가 아니라 개척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 연합뉴스

그는 “우파의 핵심가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것이나, 이제 핵심 가치를 뛰어 넘어야 한다”며 “중도 실용을 과감히 수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당의 기반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기고, 선거때만 반짝 청년층을 영입하는 쇼를 펼칠 것이 아니라 상시 청년층을 영입해 그들의 목소리가 당에 반영되는 구조적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당 사무처 당직자로서 원내행정실에 근무한 실무 경험부터 당의 최고위원까지 지내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역량을 바쳐 판단력과 결단력 있는 원내운영을 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이 스스로 일어서는 힘을 기르고, 어려울수록 원칙과 정도를 걷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4대 공약을 내놨다. 공약은 △원내협상에서 지킬것은 지키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되, 국가·국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대의명분과 선명성 중시 △원내전략을 정권을 되찾아오기 위한 과정으로 △단호한 대여견제와 반드시 대안을 제시해 정책으로 투쟁 △의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운영이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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