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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김윤아가 고가의 기타가 부서진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김윤아는 지난 17일 SNS에 “대형사고 치신 분”이라는 글과 함께, 부서진 기타와 품에 안겨 있는 고양이의 사진을 올렸다. 김윤아의 기타를 망가뜨린 범인이 바로 고양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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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가 공개한 부서진 기타는 미국의 악기 제작사 그레치(Gretsch)의 ‘화이트 팔콘’(White Falcon)이라는 모델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렉트릭 기타’라고 불린다. 국내에서는 김윤아를 비롯해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 씨엔블루의 정용화 등이 들고 나오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한편 신품 가격이 약 5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기타가 부서진 사진에 코미디언 송은이는 “아!”라고 안타까운 심경이 담긴 댓글을 달았다. 네티즌들도 “고양이가 엄청 미안해하는 표정이다”, “그래도 귀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K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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