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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가 방송인 전현무(왼쪽 사진)의 연인인 이혜성 전 아나운서(오른쪽 사진)의 최근 KBS 퇴사 소식과 함께 일각에서 제기된 결혼 풍문을 다뤘다.
앞서 이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부터 KBS 선배이기도 한 전현무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사랑을 이어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이 전 아나운서의 퇴사 소식에 대해 “공개연애 후 갑자기 쏟아진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전현무 꼬리표에 힘들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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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연애부 기자는 이 전 아나운서의 측근에게 직접 결혼설에 대해 물어봤으며, 이 아나운서가 평소 전현무와의 열애설을 두고 KBS가 자주 언급되는데 대해 부담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KBS) 아나운서실에 아는 분이 계셔서 물어봤다”며 “측근은 이 전 아나운서가 자신의 기사가 나올 때마다 ‘KBS 소속’라고 언급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 폐를 끼친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휴식기가 필요하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결혼설과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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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현무는 2006년 KBS에 입사한 공채 32기, 이혜성은 2016년 입사한 43기 선·후배 사이로 전·현직 KBS 아나운서 커플로 큰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1977년생인 전현무와 92년생인 이 전 아나운서의 15살 나이 차 또한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진행자로 활약해 온 KBS 쿨FM 라디오 프로그램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서 하차 소직후 퇴사 소식까지 함께 알려져 다시금 관심의 대상이 됐다.
이와 관련해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서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udjang@segye.com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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