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1명이 별세하면서 정부 등록 위안부 피해 생존자가 17명으로 줄었다.
26일 정의기억연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새벽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계시던 할머니 한 분이 별세하셨다”면서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제 나눔의 집에 남은 피해자 할머니는 5명이다.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17명이 됐다. 지난 1월에는 경남 창원에서, 지난 3월에는 대구에서 피해 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현재 생존자는 모두 85세 이상의 고령이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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