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강화 조치
시 “소규모 음식점도 자율 참여 유도”
경기 고양시는 대형음식점과 목욕장업소 등 위생업소에도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면적이 300㎡ 이상인 대형음식점 326곳, 목욕장업 67곳에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고 방역지침 준수를 소비자위생감시원을 활용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들 업소는 고위험시설로 분류되지 않아 전자출입명부 설치 대상에서는 제외돼왔다.
시는 소규모 음식점 1만1460곳에 대해서도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현재까지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뷔페식당 등이 고위험 시설로 분류돼왔다. 고위험 시설에는 전자출입명부 의무 설치 등 강도 높은 방역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