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부동산 투기 세력 척결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파트 가격이 급속도로 오르고 있어 국민들 걱정이 매우 많고 박탈감 느끼는 분들도 많다"며 "당이 대책 만드는데 가능한 7월 내에 하고 부족한 것은 더 정책을 신중하게 검토해서 (9월) 정기국회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에 다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접근해 차제에 다시는 아파트 양도차익으로 터무니없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의식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0일 이후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산 뒤 다른 집에서 전세를 살면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전세대출을 받은 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사면 전세대출이 즉시 회수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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