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1일 오후 현재까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총 9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발생 지역은 인천, 대전, 전북, 제주, 대구, 경기 등 전국에 걸쳐 있다.
정은경(사진)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총 431건 접수됐다”며 “현재로서는 사망과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다만 사망 원인은 신속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독감백신 접종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총 1297만여건이 이뤄졌다. 그중 국가 접종 사업에 따른 것은 836만여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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