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 베컴이 약혼녀인 배우 니콜라 펠츠와의 애정을 과시해 화제다.
브루클린 베컴은 30일(현지시각) SNS에 니콜라 펠츠와 만난 지 1주년을 기념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이 욕조 안에서 거품목욕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이어 브루클린 베컴은 “너와 가정을 꾸리고 같이 늙어가고 싶다.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니콜라 펠츠 역시 자신의 SNS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너를 매일 더 사랑할 것”이라고 애정 어린 화답을 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1999년 세계적인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던 빅토리아 베컴(결혼 전 성은 애덤스)과 결혼, 세기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1999년생의 브루클린 베컴은 이들의 3남 1녀 중 장남이며, 모델 겸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브루클린 베컴은 지난 1월 4세 연상의 니콜라 펠츠와의 열애를 인정한데 이어, 7월 약혼을 발표했다. 니콜라 펠츠는 2006년 13세의 나이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들의 열애와 약혼은 이른바 ‘금수저 집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브루클린 베컴의 아버지 데이비드 베컴은 4억5000만달러(약 5105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트라이언펀드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인 니콜리 펠츠의 아버지 넬슨 펠츠는 16억달러(약 1조8152억원)을 가진 억만장자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브루클린 베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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